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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건양

건양대, 안도현 시인과 함께 하는 ‘시와 음악의 밤’ 개최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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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양대, 안도현 시인과 함께 하는 ‘시와 음악의 밤’ 개최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16-07-08 조회 5924
첨부 jpg 왼쪽부터 안도현 시인, 정도상 소설가 안도현시인이 본인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jpg
jpg 야외학습장에서 시와 음악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jpg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25일 저녁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야외학습장에서 재학생과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논산시민과 함께 하는 건양대학교 문화RC - 시와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특히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 2부에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라는 시로 잘 알려진 시인 안도현 씨가 참석해 소설가 정도상 교수와의 대담 및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 씨는 토크콘서트에서 나는 국밥을 좋아하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 시라는 것도 언어를 통해 무언가를 먹여주는 것이라며 세상이 이쪽에 가라고 얘기해도 다른쪽으로 길을 택하는 것이 시인의 역할이다. 타버린 연탄을 발로 차버리는 게 아니라 하찮은 연탄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의미를 부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씨를 환영하기 위하 논산 시문회 회원들이 안 씨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그대에게 가고싶다> <연탄 한 장> <서울로 가는 전봉준> 등을 낭송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건양대 학생들의 기타연주 및 노래, 교수의 시낭송 및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지진호 건양대 기초교양교육대학 학장은 건양대가 도입한 기숙형대학(RC)은 단지 학업을 더하는 게 아니라 학교안에서 공부와 문화, 오락, 생활 전반을 체험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오늘 안도현 시인과 함께 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해서 더 그 의미가 깊었다라고 밝혔다.

 

건양대는 지난 3월 본격적인 RC대학(기숙형 대학) 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Spec & Story' 컨셉으로 외국어를 포함한 언어와 건강, 감성,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채우는 풍성한 RC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매주 1회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유명인을 초청해 공연 및 특강 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